충북 진천군수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막판 부동층 흡수에 공을 들였다.

송 후보는 이날 31일 “투표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진천군민의 뜻”이라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결과를 떠나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는 자세로 진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운동기간 보내주신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백사천의 잔설이 녹고 꽃이 피고 졌다. 초봄부터 시작한 축제는 끝이 났다”고 운을 뗀 뒤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가 진천군의 미래가 바뀐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7대 공약과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했다.

김 후보는 △농민도 잘사는 행복공동체 △이웃과 만들어가는 복지사회 △공감으로 동행하는 이웃사촌 △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 △역사·문화·예술·스포츠가 융합하는 관광도시 △찐 감성으로 동행하는 워라벨 △ 군민과 숨쉬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 행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재임기간 이뤄온 경험을 되살려 윤석열 정부와 협조체계를 구축 새로운 진천의 비전을 제시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불공정과 불균형을 타파해 일방통행의 군정이 아닌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군정,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약속 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