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등 5곳 ‘선정’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펜트업 심리가 작용하면서 충북 단양군의 안심관광지가 인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2022 지방자치단체 추천 안심 관광지’로 단양의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곳을 선정했다.
안심관광지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관광지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다.
충청권 최고 명승지로 사랑받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칭할 만큼 각별히 생각했던 곳이다.
이곳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도 매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에 따르면 도담삼봉에는 269만명이 방문해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했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2020년 7월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인증 받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역사와 의미도 있는 관광지다.
지난 연말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수면 위 100여m 높이의 아찔한 유리 다리가 포인트인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단풍철이면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가 펼쳐지는 온달관광지는 드라마 촬영 명소이자 감성 여행지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열린관광지 공모 선정으로 취약계층의 제약 없는 관광 활동에 힘써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리안관광지와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소백산과 월악산국립공원에서 흘러내리는 깨끗한 물줄기와 상쾌한 공기로 찾는 이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1번지 단양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재충전과 힐링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안심관광 도시 단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계절별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서 봄 시즌에는 단양 보발재 드라이브코스, 여름 시즌에는 단양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을 선정했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