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페스티벌·청풍호벚꽃축제 폐지 요구
복지정책 등 시민위한 사업 추진하라
“특색 없는 계절 축제인 ‘겨울왕국 페스티벌과 청풍호 벚꽃축제'를 폐지하라”
충북 제천참여연대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민선7기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된 토건사업과 특색 없는 계절축제를 중단하라”고 민선8기에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민선8기 김창규 시장은 시민과 시민단체와 정책적으로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토건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복지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축제를 위해 읍·면·동에 참가 인원을 할당하거나 관광객 숫자 뻥튀기 등 성과를 치장하는 행사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민선8기는 시의회 역할을 인정하고 시민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제천참여연대는 지난 2020년 시가 막대한 시비를 들여 추진하려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예산낭비라며 반대했다.
참여연대는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는 ‘도심 다목적 용수공급 사업’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평창강물과 의림지 수질성분이 달라 침전과 소독된 물의 유입은 자칫 의림지의 자연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시는 현재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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