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잔여물량…TV 홈쇼핑 등 다양한 마케팅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서 모두 2억8700만원의 마늘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은 지난 22∼2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단양황토마늘축제 기간 행사장 직거래판매 1억3700만원과 연계행사 판매 1억5000만원 등 모두 2억8700만원의 마늘이 판매됐다.
이번 직거래장터 3일 동안 지역 50여 농가가 준비한 마늘 1만2000㎏가 판매됐으며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한 접(3㎏)에 2∼5만원에 거래됐다.
축제 둘째 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실시간으로 진행된 초특가 단양마늘 판매 라이브커머스에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문의와 구매가 이어져 준비한 한정수량 200접(600㎏)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행사장 일원에는 향토음식연구회와 농가 맛 집의 먹거리장터, 마늘 가공품 전시, 소시지 장인 다리오 독일 셰프의 단양마늘 수제소시지 판매행사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단양마늘축제 행사와 연계해 청주시 용암동 소재 농협 충북유통센터에서 진행한 단양마늘 대도시 특판 행사 등에서도 1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군은 단양마늘축제가 성료되면서 내달 중 지역농가 마늘 재고물량 조사를 거쳐 TV 홈쇼핑, 자매결연단체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단양황토마늘은 7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을 만큼 맛과 향이 우수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한지형 마늘로 저장성이 강하고 단단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축제에서 단양마늘 명품화에 노력한 김동칠·함영동·유승우·안영수·최선규·권기호·임태하·김덕식 등 8명의 농가가 군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