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수변로∼단양생태체육공원 구간 6km
충북 단양 걷기 명소로 주목받는 남한강 어우름길이 지난 29일 전면 개통됐다.
‘남한강 어우름길’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중 수변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잇는 구간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265m 연결로와 45m 교량으로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약 6km 구간을 모두 잇는 마지막 연결고리다.
이 구간 개통으로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군은 단양생태체육공원 등 대형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돼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카약과 파티 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느림보 강물길 4코스는 풍광에 더해 맛 집과 커피숍, 각종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해 풍미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은 느림보 강물길 1∼5코스 가장자리에 있어 도심 방면으로는 도심의 세련미와 함께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도심 외곽 방면으로는 도담삼봉과 석문, 금굴 등 역사 명승지가 즐비하다.
남한강 줄기 따라 맞은편에는 단양호 달맞이 길과 연계돼 단양의 낮과 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이용한 탐방로로 트래킹과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어우름 길이 개통되면서 도심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수변 관광 사업들과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단양이 지향하는 땅길, 하늘 길, 물길이 하나로 연결되는 특색 있는 관광형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