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헌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주말(19~21일)기간 관객 71만475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04만2162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는 개봉 첫 주말 151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12일째인 지난 21일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인 '헌트'는 서로를 조직 내 스파이로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액션이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용의 출현’이 관객 34만3516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671만1676명이다.

신작 ‘놉’이 관객 15만7970명이 관람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겟 아웃’, ‘어스’를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공포영화다.

톰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이 관객 9만6695명을 추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한지 두 달째 접어들었지만 누적관객 785만6812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관객 5만54명에 그치면서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순위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202만671명이다.

그 뒤를 이어 6위 ‘미니언즈2’(3만9205명), 7위 ‘DC 리그 오브 슈퍼-펫’(3만3321명), 8위 ‘바다 탐험대 옥토넛:탐험선 대작전’(1만2928명), 9위 ‘헤어질 결심’(1만1331명), 10위 ‘불릿 트레인’(1만153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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