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학생체전 3일차 금6개 추가 '6위'

[충청일보] 충북이 강원을 제물 삼아 5년 만의 결승 진출 꿈을 이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출전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충북은 26일 경남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5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남고부 농구 준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강원을 20대 5로 물리쳤다.

이로써 충북은 장애인학생체전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27일 서울과 우승컵을 다툰다.

충북은 대회 3차일인 이날 육상, 보치아, 조정 등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해 종합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현재 금메달 19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0개로 경기, 인천, 대전, 울산, 서울에 이어 뒤를 이었다.

육상은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정은혜는 여중부 400m db에서, 이미자는 여중부 멀리뛰기 db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재현은 남고부 높이뛰기 db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에서도 값진 수확을 거뒀다. 정구환은 남초부 500m 지적에서, 한정민은 여중부 500m 시각에서 각각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명훈은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을 기대했던 골볼 단체전은 서울에 10대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ccdailynews.com

▲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5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열리고 있는 진주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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