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어울림·e편한세상 2곳
옥천읍에 1044가구 곧 공급
자연환경·교통 여건 뛰어나
분양 문의 전화 크게 늘어
충북 옥천지역에서 내달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읍에서 2024년까지 1044가구의 2개 아파트 단지가 신규 건립될 예정이다.
2018년 계룡건설이 계룡리슈빌 284세대를 공급한 이후 대한토지신탁이 올해 옥천 분양시장의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토지신탁이 오는 9월 2일 옥천읍 마암리에서 ‘금호 어울림’을 분양한다.
현재 모델하우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1층, 6개 동 499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459가구와 114㎡ 40가구로 구성했다.
‘금호 어울림’은 중견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사업 안전성과 책임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어 같은 달 교보부동산신탁이 옥천읍 동안리에서 ‘디엘 e편한세상’이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54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84㎡ 485가구, 109㎡ 60가구로 구성됐다.
DL건설의 ‘e편한세상’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파워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아파트여서 수요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등 교통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수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견돼 투자자나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역까지 10분에 이동할 수 있어 동일 생활권이 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마다 한 대꼴로 광역철도가 운행돼 대전권으로의 접근성 향상으로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아파트 분양이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이 다가오면서 문의 전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옥천 주택보급률이 110%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는 것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옥천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외지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