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주연 첩보액션 ‘헌트’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주말(26∼28일) 기간 관객 36만991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72만99명을 기록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작 ‘육사오(6/45)’가 ‘헌트’의 뒤를 맹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24일 개봉한 ‘육사오’는 주말 기간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헌트’보다 1만여 명 적은 35만5844명을 불러모았다.

고경표·이이경 등이 주연한 '육사오'는 1등에 당첨된 로또가 바람에 날려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 15만7594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신작 ‘육사오’의 개봉 흥행에 밀려났지만 개봉 33일째인 지난 28일 누적관객 700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10주째 장기 흥행 중인 ‘탑건:매버릭2’가 관객 6만564명이 찾으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97만4002명으로 이번 주 800만 돌파가 예상된다.

그 뒤를 이어 5위 브래드피트 주연 ‘불릿 트레인’(5만2618명), 6위 ‘놉’(4만3687명), 7위 ‘미니언즈2’(2만1519명), 8위 ‘귀멸의 칼날:아사쿠사 편’(1만573명), 9위 ‘DC 리그 오브 슈퍼-펫’(1만274명), 10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7103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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