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 적극 장려

▲ 청주 목련공원 전경.
▲ 청주 목련공원 전경.

 

충북 청주시설관리공단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로 진입함에 따라 명절 간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추모, 성묘 시스템 사용을 권장하고 목련공원 봉안당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세 곳의 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명절 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추모·성묘 및 사전예약제 운영 등 추석 명절 특별운영 홍보에 나선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의 비대면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며 가족을 위해 추모공원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 설치 및 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추모 외에 목련공원 봉안당 사전예약제를 운영하여, 감염을 예방한다. 추석 특별 운영은 명절 연휴 4일 간(9월 9~12일)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오는 9월 1~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가족당 추모 시간은 10분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은 인터넷 검색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청주시 목련공원’을 검색하면 예약할 수 있다.

특별운영 기간에는 다수의 추모, 성묘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례실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휴게실(실내 음식물 반입 금지) 등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방역 활동과 더불어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 통제 및 시설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추모 및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교적 이용객이 적은 매화공원(매화원)과 장미공원(장미원)은 정상 운영된다.

장홍원 공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 기간 지역 간 이동을 통해 친척과 가족 모임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활성화될 수 있어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명절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사전예약제를 통해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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