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양 정원 재조사 진행 중
SOC 등 성일종 국회의원과 협력 추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30일 서산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있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30일 서산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오후 3시 10분 서산시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산시 방문 첫 일정으로 시청 기자회견실 언론인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에 이어 충남지역 SOC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기자 질문 답변에서"어느 정부나 출범 시 여비 타당성 문제가 거론되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충남지역의 여비 타당성 관련 접근이 미흡했었다"라며 "현시점에서 안 되는 사업보다는 대형사업을 선정 추진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 지사는 서산 공항과 가로림만 해양 정원에 대해 "서산 공항은 9~10월 중 가시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며, 성일종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 해양 정원은 KDI에서 재조사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두 사업 모두 올해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서산시만 국한된 현안이 아니라 충남의 현안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산공단 국가공단 지정 의견을 묻자 "국가산단이나 일반 산단이나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라며" 필요하다면 시와 협의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관심을 끌 스마트 팜에 대한 의견도 말하며 1000~1500평 정도의 스마트 팜에서 연봉 5000만원 정도의 소득이 가능하다며 초기 시설비용이 문제만 해결되면 고무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장기적으로 국토의 전략적 관리 면에서 밭 경작지도 경지정리가 필요하며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스마트 팜은 필연적 영농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장애인 복지 정책 답변에서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장애인 삶의 불편 해소와 일자리 제공이라며 선택적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도정 방향을 밝혔다.

이어 보편적 복지에서 선택적 복지로의 전환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전 정부와는 차별화된 복지 정책을 말했다. 

김 지사는 서산시의회에 방문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본 행사장인 서산시 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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