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이상' 84.3%…신도심 40∼50대 만족도 높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대전시민의 대다수는 지역 생활여건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구도심에 비해 신 도심권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기준으로 실시된 인구 주택 총조사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대전 시민의 84.3%가 지역 생활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35.9%는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8.4%가 보통, 15%가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나 보통이상이란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8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만족도는 조사대상 8개 시도 중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수치이다.
연령대 별로는 40∼50대와 거주기간별로는 10∼15년 거주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60대 및 15년 이상 거주 가구는 비교적 만족도가 낮은 걸로 조사됐다. 구 별로는 서구가 87.6%로 가장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뒤이어 유성구 86.3%, 중구 83.1%, 대덕구 82.1%, 동구 79.0%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 신도심권인 서구와 유성구의 만족도가 구도심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운서기자 ㆍ wskoo@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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