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진출을 위한 3번의 드래프트 기회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운동 프로그램 도입 1대 1 티칭 적용
지난 13일부터 원서 접수 (수시 1차) 시작돼
수시 1·2차에 걸쳐 35명 대학야구선수 모집

▲ 대덕대학교 정문
▲ 대덕대학교 정문

대덕대학교가 지난 8월 창단 야구부 초대 감독에 한화 이글스 2·3군 감독 출신인 전대영 감독을 채용한데 이어, 대학야구부 선수 모집에 나서는 등 진용 갖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덕대는 지난 13일부터 수시 1차 접수를 진행하며, 수시 1·2차에 걸쳐 35명의 대학야구선수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프로 진출을 위한 3번의 드래프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과 교육 커리큘럼을 조정 중에 있다. 2년제 드래프트(체육전문학사), 2+1년제(타 학과 전과), 2+2년제(심화과정·체육학사)이다. 

2023년 레저스포츠학과 창단 야구부 학생선수를 위한 입학 특전도 다양하다. 

먼저 2023년 야구 학생선수 전원에게 입학 장학금 50%, 기숙사(2인 1실) 제공, 운동부 자체 식당을 운영한다.

또 체육전문학사 취득(2년), 체육학사 취득(2+2년 심화과정),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취득, 레저스포츠 관련 자격증 취득(수영, 스키, 스쿠버 등), 운동 실기교사 자격증 취득 등 다수의 자격증 취득과 함께 성적장학금 운영(전액 100%, 70%, 50%, 30% 등), 4년제 대학 무시험 편입학, 선수 개인별 1대 1 운동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덕대는 교내에 400평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을 오는 11월 구축 예정이다. 대덕대학교 야구부 전용경기장을 활용해 야구선수 학생들에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야구부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력발전위원장을 맡은 레저스포츠학과 임현묵 교수는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미국의 메이저리그 운동 프로그램 도입해 1대 1 티칭을 적용할 계획이다"면서 우수한 야구 선수들이 많이 지원해 지역의 엘리트 체육 발전을 견인하는 대학 야구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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