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안시, 오늘 군청서 투자유치 설명회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 건립예정인 '괴산촌'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안시 왕애명 시장 등 관계자 8명이 17일 괴산을 방문해 '괴산촌'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18일 군청에서 열릴 지안시측의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지안시 홍보영상과 투자환영소개, 괴산촌 설계방안, 투사상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괴산군은 이미 지난 5월 지안시를 찾아 군과 군 유치민간기업의 투자할 경우 지안시가 4만5000㎡의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괴산村'건립에 합의했다.

현재 괴산촌 건립을 위해 괴산군과 연고가 있거나, 충북도내 주소를 둔 4명의 민간사업자가 접수를 완료한 상태이다.

지안시는 길림성 최남단 압록강북부에 위치해 고구려의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전체인구 24만6000명 인구중 조선족이 2만명이나 되며 중국 전체 인삼재배면적의 6분의 1을차지할 만큼 괴산군과 같은 전형적인 농업시이다.

괴산군과 지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수회에 걸쳐 방문과 답방형식으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괴산=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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