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가정 결연·장학금·공부방·노인회 발전기금 지원
94개 업체 月 1만원 1년 모아 933만원 성금 기탁 등

▲ 신현돈 회장(왼쪽 네 번째) 등 신척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세 번째)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신현돈 회장(왼쪽 네 번째) 등 신척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세 번째)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이웃돕기와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신척산단은 지난 2014년 덕산읍 신척리 일원 152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94개 기업에 2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신현돈)는 지난 7월 회원사 모두가 매월 1만원씩 1년 동안 모은 939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19개 업체는 1사 1가정 결연을 맺고 연간 2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어버이날 중식 제공 및 성금 △아프가니스탄특별기여자 성금 △대한노인회 덕산분회 발전기금 △코로나19 대응 위문품 △농촌일손돕기 후원 물품 등을 전달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하고 있다.

이노레스(주) 1000만원을 비롯해 △(주)금생산업 500만원 △(주)내츄럴스푸드 매월 장학금 지원(3명) △(주)ATS진천 취약계층 공부방 지원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쌀, 즉석식품, 육류 등 다양한 물품 지원과 저소득층 지원, 푸드 트럭 구입 지원금 등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체 유치로 일자리도 증가하고, 지역 환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는 등 군의 기업체 유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입주기업들이 한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은숙 군 경제과장은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척산업 입주기업들이 앞장서서 실천 해 주고 있다”며 “군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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