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단국대 꺾고 우승 차지
"매 경기 최선 다해, 대전시민과 팬들에 감사"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2022 전국체전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한 대덕대 여자축구부는 결승에서 만난 충남 단국대를 1대 0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대덕대 여자축구부는 재 창단 10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덕대 생활체육과 소속 27명으로 구성된 여자축구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대전 대표로 출전해 여자축구 부문에서 울산과학대, 강원도립대, 충남 단국대를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고동우 지도교수는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해 나날이 발전된 실력을 보여줘 고맙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이다"면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고문희 감독은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대전시민과 팬들에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덕대 여자축구부는 울산과학대와 3대 1, 강원도립대와 3대 2, 충남 단국대와 1대 0으로 승리했다. 대덕대 여자축구부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1년 만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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