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고위험군은 473명

충남 천안지역 복지사각 고위험군 대상자가 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고독사 고위험군은 473명으로 조사됐으며 농촌지역 비중이 큰 동남구가 서북구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복지사각 고위험군(위기 발굴 대상자수)은 총 1만 1891명으로 동남구 5013명, 서북구 6878명이다.

읍·면·동 현황은 동남구 목천읍 572명, 풍세면 83명, 광덕면 63명, 북면 118명, 성남면 39명, 수신면 55명, 병천면 159명, 동면 33명, 중앙동 275명, 문성동 178명, 원성1동 237명, 원성2동 288명, 봉명동 5342명, 일봉동 283명, 신방동 809명, 청룡동 618명, 신안동 660명으로 나타났다.

서북구는 성환읍 488명, 성거읍 394명, 직산읍 482명, 입장면 210명, 성정1동 666명, 성저2동 1529명, 쌍용1동 241명, 쌍용2동 473명, 쌍용3동 303명, 백석동 219명, 불당1동 217명, 불당2동 187명, 부성1동 750명, 부성2동 719명이다.

시는 이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민간서비스 지원 5147명 △법정 차상위 지정 27명 △기타 공공서비스 지원 607명 △기초생활보장(맞춤형) 100명 △긴급복지지원 240명 등 모두 6125명에게 긴급지원 조치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 시가 지난 6월 조사한 고독사 고위험군은 총 473명이며 이중 동남구는 341명 72%, 서북구 132명 28%으로 고령화와 농촌 비중이 높은 동남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읍·면·동별로는 동남구 목천읍 8명, 풍세면 27명, 광덕면 35명, 북면 145명, 성남면 6명, 수신면 30명, 동면 8명, 중앙동 20명, 원성1동 23명, 일봉동 15명, 신안동 14명이며 병천면, 원성2동, 봉명동, 신방동, 청룡동은 고위험군이 단 한명도 없었다.

서북구는 성환읍 27명, 성정1동 28명, 쌍용3동 9명, 불당1동 10명, 불당2동 30명, 부성1동 20명, 부성2동 8명 순이며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 성정2동, 쌍용1동, 쌍용2동, 백석동은 0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관리 대상자 명단 작성과 함께 위기 상황을 꼼꼼히 기재하고 비상연락처를 확보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특히 고독사 고위험군은 1인 가구 급식(밀키트)을 지원하고 천안 살펴YOU 앱 설치, 운영으로 거동불편, 은둔형, 사회적 관계 단절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