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의 신작 ‘블랙 아담’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아담’은 지난 주말 (21~23일)기간 관객 31만332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42만8034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6만7572명을 모으며 ‘인생은 아름다워’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블랙 아담’은 DC 확장 유니버스의 11번째 작품이다. 5000년 전 고대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위는 류승룡‧염정아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신작 공세에 밀려나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8만4818명이 찾으며 누적 관객 98만896명을 기록, 이번 주 내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 흥행작 ‘공조2:인터내셔날’이 주말 관객 7만56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7주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세를 과시하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수수께끼!꽃피는 천하떡잎학교’가 6만2302명, 액션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3만8517명을 불러모으며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최근 극장가의 공포영화 흥행세도 두드러졌다.
6위 공포 영화 ‘오펀:천사의 탄생’(2만9787명), 7위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1만8823명), 8위 공포영화 ‘귀못’(1만5528명), 9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수상한 마술단의 비밀’(7038명), 10위 공포영화 ‘스마일’(6673명) 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