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 광장, 세명대 상생캠퍼스서 이틀간 개최

▲ 제천시와 세명대가 추진하는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 포스터. 사진=세명대홈페이지캡쳐
▲ 제천시와 세명대가 추진하는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 포스터. 사진=세명대홈페이지캡쳐

충북 제천시는 이달 16, 17일 이틀간 시민회관 광장과 세명대 상생캠퍼스 일원에서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첫날인 16일 오후 1시부터 시민회관 광장에서는 세명대 학생들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번 행사는 대학 캠퍼스 내에 잠재했던 열정적인 학생활동을 도심 내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확장해 시민과 학생 교류의 장을 조성해 활력 넘치는 도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민회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에는 세명대 동아리(커뮤니티) 15개 팀과 건축공학과 등 4개 학부, 학생자치기구 등 다양한 학생 연합이 참여해 댄스, 밴드공연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세명대 상생캠퍼스에서는 졸업 작품 전시회와 사진전, 다양한 강의 등이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세명대 학생들이 도심권 지역 활력을 위해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해 지역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심 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열정과 위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취소됐다가 학생과 시민의 집단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고자 숙고 끝에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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