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플러스가 있고 마이너스가 있다. 둘은 서로 공존한다. 플러스의 시간이나 공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마이너스의 시간이나 공간도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
내 삶에 힘이 되는 플러스 인문학을 꿈꾼다. 지금 우리는 융복합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급변화와 다변화시대를 넘어 융복합시대에는 이에 맞는 융복합적인 인문학적 사고를 지녀야만 한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시대 상황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상상초월의 빠르고 획기적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무인자동차시대에서 자율주행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이제는 하이퍼루프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일일생활권에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고속철도는 시속 300km이상의 속도로 달린다. 우리가 예전에 타고 다니던 비둘기 완행열차와 비교한다면 비교가 될 수 없는 엄청난 것이다.
그런데 이제 하이퍼루프 기술의 열차가 등장한다고 한다. KTX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 걸리지만 하이퍼루프 기술의 열차는 시속 1,280km로 달려 단 17분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나절 생활권이 아닌 한두 시간 생활권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상상초월의 세상인 셈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평생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있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플러스형이 있는가 하면 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마이너스형이 있다.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인간관계에서 타인들에게 도움과 힘이 되는 플러스형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통시장에서도 1+1시대를 넘어 1+1+1시대에 살고 있다. 머지않아 1+알파가 아닌 1+무한대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많은 미래예측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시대가 흘러가고 있다. 앨빈 토플러가 1984년 펴낸 제3의 물결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재택근무 시대가 열릴 것이라 했다. 지금 바로 그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인생에는 분명 플러스가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보다 진취적으로 생활하다 보면 플러스적인 상황이 만들어진다. 기회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는 수없이 만들어질 수 있다. 기회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겨나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우연이나 요행을 바라고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기회는 다가오지 않는다.
시간 관리나 습관에서도 플러스가 필요하다.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습관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플러스가 되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플러스적 사고를 지녀야 한다. 플러스적 사고란 합리적이고 탄력적이며 유연성과 융통성을 지닌 생각을 말한다. 또한 인생에 기쁨과 즐거움, 흥을 더해주고 희망과 행복을 더해주는 자신만의 플러스 인문학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자아실현을 이루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