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당에서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장관과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충북의 현안 사업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몸소 충북발전의 미래구상을 입안하고 결정지은 장본인"이라며 이같은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 충북도민 모두는 이미 계획되고 진행중인 국책사업들의 의미를 바로알고 강력하게 추진 할 국가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은)충청도 출신으로 충북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누구보다 확실하다. 전체 국가 발전에 있어 충북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력히 실천하고자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지역연고도 적극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특히 "청주공항의 군사공항을 분리해 동남아 및 대중국 근거리 거점공항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오송분기역의 국토 x축 방안도 마련, 충북선에 ktx를 통과시켜 충북내륙을 전국 한시간대로 연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중부지역의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중부권 산업물류 및 유통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충청고속도로의 조기 건설로 증평·괴산·음성·진천·충주·제천·단양지역의 교통활용도를 넓히고 충주-원주 및 제천지역과 연계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천·단양은 연수·휴양 등의 관광산업및 웰빙도시로 특성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남부 3군을 청정 농산물 생산기지 및 체험형 농촌 관광지역으로 행복도시 연계발전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16일 충북·강원 경선에서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영민 충북경선대책위원장, 김종률 의원, 이치범 전환경부장관, 중앙선대위종합상황본부장인 대전출신 선병렬 의원, 김희택 전민주평통사무처장, 한명숙예비후보 충북경선대책위대표 최미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