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교통량 노선은 지방도 623호

충남 천안을 관통하는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와 지방도 가운데 1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국지도 23호로 나타났다.

최저 교통량 노선은 지방도 623호이며 국지도 23호의 10분의 1 수준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지도와 지방도 교통량 조사 결과 1일 교통량이 8000대 이상인 도로 가운데 국지도 23호(단국대~입장면) 성거읍 저리 지점(사진) 1일 교통량이 2만 3286대로 지난해 2만 2170대 보다 1116대 5% 증가하며  최고치를 보였다.

국지도 23호 입장면 독정리 지점은 1만 2934대로 지난해 1만 2380대 보다 554대 4.5%, 국지도 70호(아산 음봉~안성 미양) 직산읍 지점은 9443대로 지난해 8989대보다 454대 5.1% 증가했다.

이 구간은 천안 북부권 개발과 인접한 경기도 안성시 및 평택시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국도 34호선과 천안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직선도로 지방도 624호(아산 음봉~직산 상덕) 직산읍 상덕리 지점은 1만 1771대로로 지난해 1만 1681대 보다 90대 늘었으며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왕복 2차선임에도 불구하고 교통량은 많은 구간이다.

천안 제 2·4산업단지를 지나는 지방도624호 직산읍 신갈리 지점은 1만 5430대로 지난해 1만 4070대 보다 1360대 9.6% 증가했다.

지방도 629호(광풍로) 풍세면 보성리 지점은 천안 남부권 풍세와 광덕 방향 주 이용도로로 교통량이 1만 9142대이며 지난해 1만 7076대 보다 2066, 12% 큰 폭  늘었다.
지방도 691호(목천 신계리~성남 대정저수지) 목천읍 신계지점(2차선)은 1만 1183대로 지난해 1만 1125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 구간은 성남면과 수신면, 세종시 전의로 연결되는 주 이용도로로 성남지역 공단과 공장 증가로 인한 출·퇴근차량과 물동량 증가로 교통량이 비교적 많다.

지방도696호(병천~청주공항) 병천면 탑원리 지점은 충북 오창과 청주 및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주도로로서 지방도696호선 확장공사 완료로 인해 교통량이 많다.

올해 1만 9143대이며 지난해 1만 8079대 보다 1064대 6.9%가 증가했다.

시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국지도 23호선은 최근 천안시 북부권 개발로 인해 교통량이 꾸준히 늘고  지난 2012년 9월 북천안IC 개통이후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반면 최저 교통량 지점은 지방도 623호(광덕면 행정리~아산) 광덕면 행정리로 1일 교통량이 2409대로 지난해 2387대 보다 22대 0.9%로 늘어났으며 국도1호선(소정면)과 지방도629호선(풍세면)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43호 대체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감소가 뚜력하가"고 설명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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