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0월 정기예금 1조1976억원 늘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저축성 예금의 인기가 이어지고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다시 증가폭이 확대됐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0월중 충북지역 전체 금융기관 수신은 2232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2900억원)은 요구불 예금은 감소한 반면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저축성 예금이 크게 증가했다.
10월 저축성 예금은 5675억원이 늘었다. 이중 정기예금은 1조1976억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저축예금(-2396억원)과 기업자유예금(-3851억원)의 감소폭을 상쇄하고도 역대급 저축성 예금 증가를 견인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668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991억원)은 정기예금은 증가한 반면 수시입출식 예금이 감소했고 새마을금고(-571억원)는 수시입출식 및 정기예금 모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373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1679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1254억원)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증가폭이 늘어난 반면 대기업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371억원)의 경우 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기타대출은 감소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일부 신축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 취급 등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2051억원)도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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