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등서 30여년 일한 금융전문가
충북신용보증재단은 12대 이사장에 허은영(59)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허은영 신임 이사장은 1985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29년간 본점 외환사업부, 국제금융부, 신용감리부, 종합기획부 등에서의 근무뿐만 아니라 제일기획지점장, 도곡팰리스지점장, PB고객부장, 카드마케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4월에는 금융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자리를 옮겨 약 5년간 투자사업본부와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로부터 29일 임명장을 받은 허은영 신임 이사장은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충북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전문 신용보증기관으로서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과의 소통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신보는 지난 1999년 5월 업무개시 이후 최근까지 약 28만여 업체에 5조7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으며, 지난 12월 9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는 등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융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nsg_il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