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2회 동시조합장 선거 2.46대 1보다 크게 낮아져
-무투표 당선 3개 조합에서 올해 7개 조합으로 큰 폭 늘 듯
-민병억 직산농협 조합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또 무투표 당선 유력
 


충남 천안시서북구·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3회 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천안농협 등 모두 13개 지역조합에서 24명의 후보가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실시한 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천안산림조합 등 13개 조합에서 32명 후보가 나서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85대 1로 크게 낮아졌다.

16일 농협 등에 따르면 천안시 3회 동시조합장선거 출마 예정자는 모두 13개 조합에서 24명 안팎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천안농협은 현 윤노순 조합장과 황수인 전 상무가 재격돌 한다.

동천안농협은 현 조덕현 조합장에 유정희 전 상무, 김덕준 전 상무, 김지후 전 상무와 김승환 현 이사가 도전장을 내 5대 1의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성환농협은 차상락 현 조합장 불출마로 송태철 전 천안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남길 전 본부장, 이성근 전 영농회장, 유재섭 전 이상 등 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입장농협은 민광동 현 조합장과 한한수 전 상무의 두번째 경합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천안배농협은 현 박성규 조합장에 유영오 전 천안시의회 의원이 도전장을 낼 전망이다.

천안산립조합은 전 천안시 산림과장과 도시건설사업소장을 역임한 김덕환씨, 유병기 전 상무, 유병갑 전 조합장, 유흥상 전 이사 겸 호두축제위원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며 상호견제가 치열하다는 후분이다.

무투표 당선은 2회 동시조합장선거 3개 조합에서 올해는 7개 조합이 유력시 된다.

성거농협은 이재홍 현 조합장, 직산농협은 민병억 현 조합장, 아우내농협은 이보환 현 조합장, 대전충남양돈조합은 이제만 현 조합장, 천안공주낙협은 맹광렬 현 조합장,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임상덕 현 조합장 단독 후보이다.

천안축협도 전관규 전 감사 단독출마가 유력시 된다.

한편 지난 2회 동시조합장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민병억 직산농협 조합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유병갑 천안산림조합장이 후보등록과 함께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바 있다.

선관위와 농협 관계자는 "입후보 안내 설명회는 천안지역 조합장선거 서북구 6개조합, 동남구 7개조합 입후보예정자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며 "후보자 등록 절차 및 구비서류,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과 제한·금지사항 등 위탁선거법 안내와 함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주관으로 공명선거 결의대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법이 잘 지켜지는 올바른 선거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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