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연간 수신액 7조원 달할 듯

지난해 충북지역 금융기관 연간 수신액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22년 1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664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2306억원 증가했다. 요구불 예금은 저축성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 등으로 감소한 반면, 저축성 예금은 은행의 자금 유치 노력 및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비은행금융기관(+4335억원)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모두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예금은행에 맡겨진 돈은 4조5089조에 달한다. 비은행금융기관 누적 수신액 2조5325억원을 합하면 7조원을 넘어선다.

12월 연말 재정집행에 따른 지자체 자금 인출, 은행간 수신경쟁 완화로 인한 가계 및 기업 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수신액이 감소 전환할 수도 있지만 2022년 연간 수신 증가폭이 7조원대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전년인 2021년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5조283억원 규모였다.

11월 금융기관 여신은 2673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1727억원)의 경우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946억원)은 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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