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예산집행의 신뢰성 제고와 효율적인 재정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2022 회계연도 결산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말까지 일반회계 1개 , 특별회계 14개, 기금 18개 등 모두 33개 부문을 대상으로 2022 회계연도 결산을 실시한다.

결산규모는 총세출액 2조 8000여억원이다.

결산서 구성은 결산개요,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재표, 성과보고서 등 결산서 5종과 부속서류 22종이다.

특별회계 결산대상은 상수도사업, 하수도사업, 공영개발, 주택사업, 도시재생, 축구종합센터도시개발사업, 도시교통사업, 의료급여기금, 토지구획정리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농공지구조성및관리사업, 경영수입사업, 발전소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등 14개 부문이다.

기금은 자활, 통합관리, 천안추모공원 관련 지역발전, 기업유치진흥, 옥외광고발전,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도시주거환경정비, 폐기물처리시설설치, 양성평등, 폐기물처리시설주민지원, 중소기업경영안정, 농업진흥, 농업경영인육성, 재난관리, 식품진흥, 농업전문인력육성, 청년기금 등 18개 부문이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건설중인 자산도 공유재산 현재액에 반영했다.

기금의 잔액 증명서 기준일도 당초 회계년도 12월 31일에서 일반회계와 동일하게 다음년도 1월 20일로 조정했다.

이처럼 시는 이달 말까지 전부서를 대상으로 예산·재무결산 통합결산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21일까지 단체장 보고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20일간 결산위원 선임과 검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어 5월 31일까지 천안시의회에 결산 승인을 신청해 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 심사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송재열 회계과장(사진)은 "결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과정의 마지막 단계이며 회계연도의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로 잘못된 점과 개선사항을 분명히 도출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심의시 확인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절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에서 승인된 결산자료는 고시를 거쳐 천안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며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 집행 과정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6개월간의 결산일정이 차질없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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