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억2천만원 들여 전동가위 등 5종

▲ 지난 7일 김문근 군수(가운데)와 지역 농협조합장 등이 농가 대표에게 전동가위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지난 7일 김문근 군수(가운데)와 지역 농협조합장 등이 농가 대표에게 전동가위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과 농협이 지역농업인 2800가구에 영농편의 장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민선8기 김문근 군수의 공약사업인 '농업인 영농편의 장비 지원'에는 사업비 14억(군비 5억6000만원, 농협 5억6000만원, 자부담 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다.

군과 농협은 올해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 지원 품목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1억7324만원이 늘면서 지원 금액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가했다.

농협 조합원 농업인은 군과 농협에서 80%를 지원해 10만원을 비조합원 농업인은 군에서 40%를 지원해 3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지원되는 편의 장비는 △전동가위 △전동저울 △대형선풍기 △보행형종자파종기 △소형전동선별기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 김영기 단양농협 조합장(왼쪽)이 김문근 군수에게 전동가위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김영기 단양농협 조합장(왼쪽)이 김문근 군수에게 전동가위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앞서 군과 농협은 지난 7일 단양농협 상진경제사업장에서 농협조합원 대표에게 1096농가에 전동가위를 전달했다.

전동가위는 전기모터를 활용한 장비로 작업 효율을 3배까지 늘려준다.

군 관계자는 “유용한 영농편의장비 지원으로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업의 능률향상과 생산성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군과 농협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농편의 장비 지급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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