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응원 손그림 편지 받고
일일이 캡처 후 각각 작성해
졸업식 당일 아이들에 보내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15일 유치원 졸업생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는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에 위치한 대장유치원의 올해 졸업생 45명 전원이 보낸, 이 시장을 응원하는 손 그림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이 시장이 받은 손 그림 편지에는 "감기 걸리지 마세요", "아프지 마세요", "저희들을 위해 일해 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글이 담겼다.
이에 이 시장은 45명이 보낸 편지 한 장 한 장을 모두 캡처, 일일이 답장을 붙여 보냈고 이는 졸업식 당일인 15일 어린이들에게 전해졌다.
졸업식 날 대장유치원에서 기자와 만난 한 어린이는 "시장님의 답장을 받고 정말 감사해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자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후보 당시 출산장려금 및 육아지원금 확대, 공공사후조리원 건립, 어린이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등을 공약했다.
또 어린들과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 귀갓길 조성은 물론 지역 아동센터 환경 개선은 물론 양질의 돌봄 체계를 구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보낸 손그림 편지에 많은 뜻이 담겨있었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후보 당시 내놓은 공약을 잘 이행해 살기 좋고 살 맛 나는 서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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