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 지난해 지급액 현격한 차이 주장
마을이장 "올해1월 마을총회에서 밝혔다"
공단입주회사,"3개 샘플로 결정, 나머지는 이장 의견 반영"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입주 회사가 독곶리 마을에 지급하는 농작물 피해보상금액이 전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민의견이 있다.
대산화학단지에 입주한 현대오일뱅크. 한화. 롯데. 엘지가 독곳1리. 독곳2리 대죽리 등 3개 마을에 경작실사를 거쳐 매년 농작물 피해보상을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독곶리 주민A씨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피해보상금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2021년에는 농지 700여 평에 대한 보상금이 73만원 정도 지급됐으나 2022년은 인정농지 100평에 3만원만 보상금으로 나왔다.
주민 B씨는 2021년 인정토지 2600여 평에 160여 만원이 나왔으나 지난해는 도로로 749평이 공제되고 49만원만 받았다고 불만을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을이장 C씨는 "마을 주민 누구에게, 얼마를 지급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이장 입회하에 1년에 2회 봄,가을 실사를 거쳐 작목별 농산물 가격을 결정해서 지급한다"라며 "이장 임의로 누구네 얼마 누구네 얼마를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실사에서 누락된 부분은 올해 3월 달 실사와 가을 실사를 거쳐 바로잡아서 올해 12월 지급된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1월 마을결산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말했다고 했다.
공단입주 회사 측은 마을 이장과 경작지를 1년에 경작여부를 2번 확인 하지만 3개 샘플로 하고 나머지는 이장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서산=송윤종기자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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