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좋은 열매 기독학교(교장 최준각)에서는 음성군 삼성면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좋은 열매 기독학교 중학생 16명이 참여해 집안에 쌓여있던 쓰레기 등을 청소했으며 마딩에 쌓여 있던 연탄 500장을 보일러가 있는 곳으로 옮겨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A씨는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어 항상 방을 좀 따듯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연탄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마당에 있다 보니 연탄을 가져다 쓰기가 매우 불편했다”며 “학생들이 찾아와 연탄을 옮겨주고 몸이 불편하여 오랫동안 처리하지 못한 집안 쓰레기를 치워 주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지금도 연탄을 쓰는 집이 있는지 몰랐고 연탄도 처음 만져본다”며 “다리가 불편하신데 보일러에 연탄을 사용하기 쉽도록 친구들과 힘을 모아 옮겨드려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꾸준한 자원봉사를 위해 동아리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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