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민설명회 대산읍민들 반대로 무산
현대오일뱅크, 주민의견 수렴 상생 발전 모색한다
충남 서산시 소재 현대오일뱅크가 추진중인 현대대죽2 일반 산업단지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대 집회로 무산 됐다.
16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열기로 한 이번 집회는 대산발전협의회 김지석 회장, 어촌계 등 주민 70여명과 김옥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나 반대하는 집회로 암초를 만났다.
대산읍 주민들은 사업수익에만 혈안되어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규탄한다. 바다를 매립하는데 어촌계와 합의없는 현대오일뱅크의 바다 매립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결사반대 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강력 반대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A상무 외 3명이 참석해 사업타당성을 설명할 예정이였지만 주민 반대로 인해 사업설명회가 무산되면서 사업추진 지연이 예상된다,
주민 B씨는 "현대오일뱅크측은 안산공원 개발 등 주민들과 약속 이행을 우선으로 하지 않고 사업 수익에만 혈안이 돼있다"며"공유 수면 매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어촌계와 상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 추후 공청회 개최 시, 도청과 시청은 국,과장급 사측은 대표이사의 참석을 요청하는 한편 현대오일뱅크 측은 추후 사업 진행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방안을 모색하라고 꼬집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차 공유수면을 매립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792,065㎡(약 239,600평)으로 2028년까지 신규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추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생 발전을 모색 하겠다. "라고 말했다.
향후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대산읍민의 숙원사업인 안산공원 조기 착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산=송윤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