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4.4명… 전주 比 1.2명 ↓
동절기 추가접종 내달 8일 종료
접종 기관도 5곳으로 축소 운영
겨울 재유행이 잦아든 후 충북 옥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큰 추세 변화 없이 정체 양상을 보이며 완전한 일상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명→5명→8명→4명→2명→1명→2명으로, 일 평균 4.4명이다.
전주(14~20일) 일 평균 5.7명보다 1.2명 줄었다.
이 기간 확산세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1.26에서 0.81로 낮아졌다.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007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52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실시했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오는 4월 8일 종료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을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한다.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은 의료기관의 접근성, 접종량 및 각 연령별 접종을 고려해 5개소(옥천성모병원, 송내과의원, 장내과의원, 예인의원, 청산서울의원)를 지정했으며 보건소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비유지기관(코로나19 백신 접종 유지기관을 제외한 의료기관)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되는 오는 4월 7일까지만 예약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의 사전 예약분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보유한 백신 소진 때까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해당 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 이후 동절기 추가접종 및 기초접종 중 1차 접종 예약자는 접종 유지기관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일정을 앞당기고, 기초접종 중 2차 접종 예약자는 접종 유지기관으로 예약을 변경해야 한다.
이날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에는 1만405명이 참여했는데 그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41.1%(전국 평균 35.4%),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75.5%(전국 평균 62.8%)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43-730-2164)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이능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