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내 야구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밝혀

▲ 송진우 기술위원장
▲ 송진우 기술위원장

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재열)는 야구부 기술위원장에 한화이글스 레전드인 송진우 투수를 영입했다.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3월에도 한화이글스 프렌차이즈 스타인 송광민 선수를 인스트럭터 코치로 영입했고 이번에는 투수 기술력 보강을 위해 송진우 투수를 기술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송 선수는 한화이글스 선수시절부터 현 대덕대 감독인 전대영 감독과 각별하게 지내온 절친한 야구 선후배 관계이다.

대덕대 야구부 투수들의 기술훈련을 위해 어렵게 부탁해 영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송 선수는 현역시절 좌완 정통파 투수로 빼어난 제구와 빠른 스피드로 145km/h를 던졌던 좌완 파이어볼러 투수 출신이다. 

투수로서 교과서적인 투구폼과 함께 수비의 달인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최근에는 KBS N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 기술위원장은 "대덕대학교 야구부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전지역 내에도 좋은 후배 투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덕대는 야구부는 4월 6일~6월 8일까지 대학야구 U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레저스포츠학과 원상연 교수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벗고 열심히 도와준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대전지역 내 유일한 대학야구부인 대덕대 야구부가 우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대학교는 감독에 전대영, 기술위원장 송진우, 투수코치 김경태, 야수코치 박준혁, 인스트럭터 송광민과 프런트 정영기 코치로 모두 6명의 구성원으로 야구부를 이끌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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