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립대학교병원 참가…뜨거운 열기로 대회 진행
국립대학교병원 직원 간 소통 통해 동료애 나눠

▲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 선수단 입장식 장면
▲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 선수단 입장식 장면

충남대학교병원이 후원하고 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하는 '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모두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참가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개원 51주년을 기념하고 각 국립대학교병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대회가 연기된 이후 올해 처음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충남대학교병원 최승원 진료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대학교병원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동료애를 더욱 깊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A, B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르고 A조 1위인 충남대병원과 B조 1위인 전북대병원이 결승에 만나 접전 끝에 전북대병원이 최종 우승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축구동호회 홍성완 회장은 "지난 3년간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들의 열의가 컸던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병원장과 관계자분들에 감사하고 대회 준비에 힘써 준 회원 여러분과 참여해 준 각 병원의 선수단에도 고맙다"고 말했다. 

'18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