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과 한미연합사령부가 있던 서울 용산공원 반환 부지 일부에 조성되는 '용산어린이정원' 오픈을 기념해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일 개막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14일간 진행된다.

이 대회는 120년 만에 일반 시민에 개방되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스포츠필드 유소년 전용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첫 전국대회다. 협회에 등록된 13세 이하부 총 32팀이 초청됐다. 지난해 전국대회 상위 입상 팀 23팀과 시도야구소프트볼협회 추천 9팀 등이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7일까지 32·16강전, 12~14일에 8강·준결승·결승전이 각각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김민우(전 기아타이거즈 코치)·안경현(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김선우  유희관(해설위원)·양준혁(양준혁재단 이사장) 선수 등의 원포인트 레슨·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이득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