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 (4월 28∼30일)기간 관객 61만4000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76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슈퍼마리오’의 흥행 열기는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지난 4월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26일 만에 10억 달러(약 1조 3400억원)가 넘는 티켓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슈퍼마리오는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올 타임 슈퍼 어드벤처다.

‘슈퍼마리오’와 동시 개봉한 신작 영화 박서준·아이유 주연의 ‘드림’이 같은 기간 관객 38만1000여 명을 모으며 2위에 진입했다. 누적 관객은 53만8000여 명이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가 주말 관객 22만여명에 그치며 3위로 하락했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8000여명 이다.

장기흥행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주말 13만4000여 명을 모아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511만8000여 명이다.

공포영화 ‘옥수역 귀신’이 관객 4만8000여 명이 관람하며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3만2707명), 7위 ‘리바운드’(3만836명), 8위 ‘킬링 로맨스’(1만2294명), 9위 ‘무명’(8016명), 10위 ‘항구의 니쿠코짱!’ (3311명) 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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