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번영 위해 노력"

▲ 청주 강내농협 조방형 조합장
▲ 청주 강내농협 조방형 조합장

충북농협은 청주 강내농협 조방형 조합장이 지난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출신 조합장들의 협의체로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과 농업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중지를 모으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 1100여 개 농·축협 조합장 중 27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충북의 경우 조합장 65명 중 26명이 가입돼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단일 후보로 추천돼 별도 투표 없이 참석자들의 추대로 선출돼 2025년 5월까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조방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회원 간의 화합 및 상호증진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방형 조합장은 청원군의회 의장,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장, 대통령직속 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충북위원장 등을 역임하다 2015년 3월 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 당선돼 현재까지 8년여간 강내농협을 이끌고 있다.

재임 기간 중 상호금융예수금 2000억원 달성, 강내농협 본점과 하나로마트 신축, 주유소 및 육묘장 준공,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 수상 등 충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으로 강내농협을 성장시켰다.

2017년 증축 오픈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년 연속 연매출 20억원 달성 및 청주지역 로컬푸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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