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56개 지역서 1만3000여명 의료 지원
충북농협은 지난 17일 단양농협 대강당에서 단양지역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농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번 단양농협 농업인 행복버스에는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의료진들이 의료봉사에 나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1년 영동군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도내 56개 지역의 약 1만3000여명의 고령농업인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달려왔다.
올해는 단양농협을 시작으로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0개 농·축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농업인 행복버스가 운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본부장은 "단양은 병원 등 의료시설이 부족해 인근 제천이나 원주까지 나가야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올해 첫 출발지인 단양농협을 시작으로 농촌의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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