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단양 상상의 거리서 전시·체험행사 ‘풍성’
연분홍빛 철쭉의 대향연 ‘제39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31일 개막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북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올 축제는 내달 4일까지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산사람을 위해 산이 부르는 노래’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1일,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실버돌이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전국노래자랑 예심과 함께 남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이 열린다.
청소년 트로트가요제에는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한 황민호를 비롯해, 강혜연, 정수라, 우연이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2일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 ‘건강한 단양, 철쭉의 향연’ 개막콘서트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단양군민대상 시상식도 이어진다.
3일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버블매직쇼, 전국노래자랑 본선 등이 계획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철쭉엔딩 콘서트’ EDM 페스티벌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삐에로 퍼포먼스, 철쭉 페이스페인팅, 철쭉깨비와 더위 퇴치, 꽃차음료 시식, 에코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철쭉·야생화·분재전시회, 귀농귀촌 상담, 귀농인 생산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내달 2∼3일(낮 12시∼오후 9시)과 4일(낮 10시∼오후 6시)단양생태체육공원부터 상상의 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택시가 운영된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