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복지공약사업, 반찬비용·쌀 ‘지원’
충북 제천시가 노인복지사업으로 시범·추진 중인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을 연내 150개소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선8기 김창규 시장의 공약인 이 약속은 올 1, 2분기 50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왔다.
이어 3분기에는 100개소에 대해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시는 시범 경로당에 반찬구입비로 월 11∼15만원과 쌀을 지원한다.
점심제공 과정에서 각 경로당에 복지도우미와 행복도우미를 배정해 안정적인 급식을 위한 일손을 돕게 된다.
시는 31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주관으로 ‘3분기 경로당 점심제공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 사업에 신규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방향과 내용, 신청방법 등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경로당 이용인원이 증가하고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가 긍정적인 만큼 사업 효과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는 3분기 100개소에 이어 연내 150개소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341개소 전체 경로당으로 점심제공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내년부터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결식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제천형 점심제공 지원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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