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 필요성 강조… 절감 방안 공유

▲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5월31일 중견기업 및 기반공정기술 업종의 뿌리기업 등 약 70여개 도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5월31일 중견기업 및 기반공정기술 업종의 뿌리기업 등 약 70여개 도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가 산업분야 에너지 효율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5월31일 중견기업 및 기반공정기술 업종의 뿌리기업 등 약 70여개 도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효율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효율기기 정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한전 충북본부 에너지효율 담당자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국가인데 특히 충북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많은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고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전체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산업계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합리적 전기사용을 위해 전기요금 체계, 최근 요금조정 현황 및 전기사용 패턴에 따른 최적 요금제 등을 설명하고 고효율기기 사용 등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소개했다.

에너지 절약은 직접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뿐만아니라 전력회사가 전기공급 선로 등의 전력설비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전기요금 상승요인도 줄일 수 있다. 

또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량을 줄일 수 있어 발전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고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료구입 비용을 절감하면 국가적 이익으로 연결된다.

한전 충북본부는 이와 함께 고객의 안전한 전기설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전설비관리 노하우, 정전시 현장대응 및 복구방안 등을 공유하며 에너지 효율향상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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