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작목반 이끌며 후배 농업인 육성
충북농협은 1일'이달의 새농민像'수상자로 충북 영동군 황간농협 조합원 정완용(62)·이화자(60)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완용·이화자(진사레농원)씨 부부는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리에서 농업을 시작해 40년간 포도, 감 등 과수농사로 부농의 꿈을 이루며 선도농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서송원 작목반 반장 및 총무를 맡아 10여 년간 영농정보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등 농업생산 기술향상에 힘써왔다. 현재 황간과수작목회 부회장, 황간하우스작목반 반장으로 후배농업인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 이들 부부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완용씨는 황간면 주민자치위원, 생활안전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에 영동군 우수농업인상, 농림부장관 표창, 후계농업인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이달의 새농민상'에도 선정됐다.
이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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