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현대1%나눔 재단 협력, 산상결혼식
국립공원 소백산북부사무소는 최근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산상결혼식을 진행했다.
6월의 푸르른 초록과 시원한 산 햇살을 받으며 행운의 산상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다문화 신혼부부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
결혼식이 진행된 전망대는 1357m 고지대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 비로봉에서 철쭉이 아름다운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신혼부부는 물론 산상결혼식에 참석한 가족과 친척, 하객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쌍의 부부를 초청해 산상결혼식을 올렸다.
공단은 올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현대1%나눔 재단과 협력해 결혼식 공간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스냅사진 등의 예식진행 일체를 기업의 후원금으로 무상·지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sobak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