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엠와이씨·오토텔릭바이오와 간담회
"유망 지역 신산업 기업, 유니콘으로 성장 도울 것"

▲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왼쪽)이 오토텔릭바이오를 방문해 김태훈 대표에게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왼쪽)이 오토텔릭바이오를 방문해 김태훈 대표에게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15일과 19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충북지역 2개 기업을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추진 첫해인 올해 말까지 27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1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0개사가 선발됐으며 이중 2곳이 충북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식회사 엠와이씨(대표 지문영)는 2020년에 설립된 IoT기반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기존 수동으로만 측정 관리한 이오나이저(반도체 공정 중 정전기 제거장치)를 세계 최초 오토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장비 국산화,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하도록 노력 중인 시스템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이다.

오토텔릭바이오(주)(대표 김태훈)는 RNA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췌장암 항암제, IPF 흡입제형 치료제, 당뇨·고혈압 복합제 등 임상단계 2개, 비임상단계 4개 등 총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이다. 특히 글로벌 순환기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최초의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이다.

충북중기청 정선욱 청장은 "성장성이 유망한 충북지역 신산업 스타트업이 기술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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