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도입 20주년… 대한민국 최고 품질 자부심
지난해 생산량 1만6000톤 … 올해 2만톤 출하 전망

▲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음성군 감곡농협 정구철 조합원이 재배한 복숭아 22상자를 서울청과로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음성군 감곡농협 정구철 조합원이 재배한 복숭아 22상자를 서울청과로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음성군 감곡농협 정구철 조합원이 재배한 복숭아 22상자를 서울청과로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대비 1주일 정도 일찍 개화해 출하도 1주일 정도 빨라졌다.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초순까지 약 2만톤 이상 출하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이 세계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고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충북지역에 냉해와 우박 등 자연재해가 겹쳐 복숭아 출하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려가지 열악한 환경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햇사레 복숭아 생산농가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이라는 '햇사레' 브랜드의 자부심을 지키며 최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충북 음성군과 경기도 이천시의 6개 농협(감곡, 음성, 삼성, 생극, 경기동부원예, 장호원농협)이 참여해 지난해 생산량 1만6000톤, 판매액 697억여 원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는 전국 도매시장 공급은 물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홈쇼핑·편의점·백화점·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전국에 걸쳐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법인은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다올찬 수박까지 확대해 기존 음성농협 외에 대소농협과 맹동농협이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추가로 가입했다.

김기택 대표는 "올해는 햇사레 브랜드 20주년으로 다양한 광고 및 홍보와 함께 대형유통업체 매장에서 판매촉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햇사레 복숭아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명성 그대로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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