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내 급수설비 개량지원 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노후화된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녹물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00만원을 투입해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준공 후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도관 부식 및 녹물 발생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수용가를 지원한다.

단독·다가구 주택에는 개량 비용의 최대 80%(100만원)를 지원하고, 면적별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시설은 전액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7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된다. 

신청자 중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 △급수설비가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주택 △60㎡ 이하 면적 주택 △60㎡ 초과 85㎡ 이하 면적 주택 순으로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우선 순위를 고려해 접수순으로 현장 확인 후 사업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위해 올해 첫 시범운영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고 있던 시민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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