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주말(6월 30일∼7월 2일)기간 68만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누적 관객 수는 224만7000여명이다.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개봉 2주째에 접어들면서 흥행 역주행에 성공,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개봉 19일째인 지난 14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달성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속도다.
28일 개봉한 신작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개봉 첫 주말 관객 36만1000여명을 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이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범죄도시3’가 같은 기간 관객 32만600여명에 그치며 지난주 2위에서 3위로 순위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21만8000여명으로 개봉 32일째인 지난 1일 오전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로써 ‘범죄도시’ 시리즈는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 3’까지 천만영화를 달성하며 ‘쌍천만’ 시리즈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14만1895명), ‘귀공자’(10만6908명)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하락한 4,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6위 ‘여름날 우리’(3만247명), 7위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1만7045명), 8위 ‘플래시’(1만6139명), 9위 ‘명탐정코난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1만5340명), 10위 ‘에스터로이드 시티’(1만3305명)등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