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조명한다] 최재구 예산군수

충남 유일 6년 연속 청렴우수기관 선정
서해선 복선전철역 신설 확정 등 성과
62건 공약 수립… 인구 증가 해결 최선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추진
10조원 파급효과·2만4000명 고용 기대
郡·더본 맞손… 80만명 예산시장 방문
시장활성화로 '청년창업 롤모델' 노력

군민 의견 경청·청사진 제시위해 총력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 다짐

-중앙부처장 방문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동분서주하시는데 그동안 성과는.
 "민선8기 예산군은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충남도내 유일 6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예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기초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달성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및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이상 달성 △생활SOC분야 공모사업 선정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예산군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예산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 신설 확정으로 역세권 개발,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확장과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22년간 방치된 충남방적의 새 활용 방안을 찾는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으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변화시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저는 취임 이후 군정 발전을 위하여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 등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예산 발전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 왔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예산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고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이를 통해 충남은 물론 전국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선거 공약은 순항 중인지. 또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지.
 "민선 8기 예산군은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 경제중심 12건 △예우받는 어르신·소외없는 복지 12건 △소득이 보장되고 대우받는 농업인 11건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시대 창출 17건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원도심 상권 부활 10건 등 5대 분야 62건의 공약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공약 중에는 △예산군 재정 1조원 시대 만들기 △민·관 합동 인구 늘리기 추진단 구성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예산 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현재 62건의 공약을 고루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저는 군민의 행복과 예산군 발전을 위해 모든 공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점검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우리 군은 인구 늘리기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6월 총 인구 수가 8만1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군은 2023년을 인구 늘리기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인구 현상의 실태 파악, 심층 분석을 통해 군 여건에 맞는 대응 전략인 중장기 인구감소 대응계획 및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11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청년 스마트빌리지 조성 △전통주 체험단지 △청년 마을 활동가 제도 운영 등에 사용하여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예산을 만들 계획이다. 환경부의 생태수로 설치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공모 선정의 쾌거를 연이어 거두면서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내포 혁신도시로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유치 추진과 기능확장,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 인근 역세권 개발, 스마트 팜 단지 조성, 덕산온천 개발 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 예산군을 바이오농업 메카로 부상시켜 나가고 있는데.
 "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165만3000㎡ 규모의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을 올해 착수해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우리 군의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6차산업화단지 등이 연계된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7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등 총 10조5000억원의 파급효과와 2만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우리 군은 삽교역 신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효율적 토지 이용을 통한 지역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 최근 떠오른 예산시장과 예당호 등 관광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군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손을 맞잡고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6월 말 현재 80만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예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청년 창업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을 통하여 청년창업의 메카이자 지역 소멸 시대의 '롤모델'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통해 전국민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한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70m 높이의 전망대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양, 힐링이 가능한 착한농촌체험세상과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 쉼하우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더 찾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어가고 있다.이 외에도 우리 군은 덕산온천 권역을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로 만들고 온천과 휴양을 통해 모든 이가힐링할 수 있는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예산군이 많은 분들께 오래도록 사랑받고 발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저는 민선8기 예산군의 젊은 군수로 힘차게 달리며,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 폭넓게 경청하고 군민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예산군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우리 군은 분명하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지난 1년간 군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최선을 다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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