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 도움 기대
청주시는 4일 미원면 달천 일대에 쏘가리 치어 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에 속하는 육식성 민물고기로 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해 수돈(水豚)이라 불리기도 하며 '맛잉어'라는 별칭도 있을 만큼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해 '민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또 토종물고기를 잡아먹는 생태계 교란종 배스나 블루길 등을 포식해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내수면 생물자원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는 생물이다.
시는 지난해 달천 일대에 쏘가리 9300여 마리와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와 쏘가리, 동자개 7만2200여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들의 소득에 도움이 됐다.
오는 9월중에도 동자개와 쏘가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족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풍부한 내수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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